코로나 집콕과 홈트레이닝 그리고 독서
코로나 19로 온통 지난 한 해를 오롯이 보내고 나니 남는 것은 집콕의 기억뿐이다. 그냥 집과 학교를 시계추 마냥 왕복하며 보낸 의미 없는 날들의 연속이라 돌이켜 보면 아쉽기만 하다. 이제 새로 맞이한 올 한 해는 집콕 중에도 무언가 보람을 찾는 뜻깊은 해로 보내야만 후회가 덜하리라. 그중에서 우선 집 안에 있는 그동안 장만해 놓았던 이런저런 운동 기구들을 꺼내 보았다. 실내 자전거와 요가 매트, 스텝퍼, 멀티 푸시업 보드, 아령 벤치, 치닝디핑 등 거의 미니 헬스장을 만들 정도로 상당했다. 우선 실내 자전거는 이십 년 전에 마련한 것인데 아직도 소음이 별로 없는 명품이다. 거실 창 밖으로 먼 산을 바라보며 페달을 밟으면 세상 부러울 게 없다. 요가 매트도 나만의 요가 루틴으로 여러 가지 자세와 동작을 ..
에세이 마당
2021. 1. 24. 08:03